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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세상

김정은의 위인전을 통해 보는 문재인 대통령

조선일보 기사에서 김정은 위인전이 발간되었다는 소식과 그 안에 실린 내용 일부가 소개되었다. 필자는 남북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 얼마나 북한에 전달되었고 그의 노력이 인정되었는지가 늘 궁금했었다. 이 기사를 통해 적어도 북한 김정은이 남한 대통령을 어떻게 보고 있는 지를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여기에 내용을 일부 소개하고자 한다. 제목은 이렇게 시작한다.
 

 

김정은 위인전 발간...정상회담 15쪽 중 文대통령은 아예 없었다

 
그렇지만, 현대 현정은과 통일교 문선명에 대한 일화는 소개했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노석조 기자가 작성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인전’은 핵무기 개발,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 등의 대표적 치적이 소개하고 있는데, 정작 평창올림픽에 북 대표단을 초청하고 미북정상회담의 ‘중재자’를 자처했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는 것이다.
 

 
내용을 소개하는 것에 그 일이 추진된 내용과 주도했던 사람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문 대통령이 없다는 것은 북한 김정은 입장에선 그를 일부러 빼고 싶었거나 아니면 별 중요하지 않은 일로 생각한다는 것 같다 보인다.
 
풍문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은 직접 둘이서 만나기를 원했다고 했다. 심지어 판문점에서의 두 사람의 만남도 두 사람만 만나기를 원했으나 문 대통령이 그 자리에 잠시 안내하는 사람으로 넣어달라고 부탁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참이라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그리 두 사람 사이에 반갑지 않은 일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마치 그것이 입증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핵에는 핵으로

 
김정은 위인전에는 ‘핵에는 핵으로’ 소제목을 단 글을 통해 2016년 수소탄 실험과 이듬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을 상세히 설명했다. 별도로 ICBM ‘화성-14형’과 ‘화성-15형’ 발사 시험도 나열했다. 또 “적대세력들과는 오직 힘으로, 폭제의 핵에는 정의의 핵 억제력으로만이 통할 수 있다”거나 “강력한 핵 무력으로 미국의 일방적인 핵 위협의 역사를 끝장내야 한다”며 이것이 김정은의 신조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와의 회동 자찬

 
대외관계 성과를 서술하면서는 첫 손에 미북관계를 놓고 사상 첫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판문점 회동에만 15쪽을 할애하며 지대한 업적으로 자화자찬(自畵自讚)했다. 그러나 판문점 회동 당시 함께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은이 문 대통령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 파견 자찬

 
대남관계에 있어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내용은 ‘9월 평양공동선언’이라는 표현으로만 소개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심지어 현정은 문선명도 소개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문선명 통일교 총재 등의 이름은 직접 거론하고 일화를 소개했다. 하지만, 대남 성과 부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역시 없었다.
 

출처 : 조선일보

 

북한은 남한이 싫다

 
북한은 ‘하노이 노딜' 대미 협상 실패를 문재인 정부의 중재 탓으로 결론내고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에는 미국의 마음을 잡는 것이 부족했고 결국 북한 편을 들어주는 것도 실패했다고 본다. 북한은 남한의 외교력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상황인 것은 맞아 보인다. 즉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외교에 실패했다는 것이 맞아 보인다.
 
이제 한국은 백신을 맞기 시작했다. 그런데 백신을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과 나누겠다는 말을 장관이 했다. 외교인가 맹종인가 사실 국민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사상의 중요성

 
북한은 말도 안되는 주체사상이란 것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남한에 지식층에게 퍼뜨렸다. 그것이 주사파인데, 주사파는 성장하여 노동계로, 언론계로, 학계로, 언론계로, 심지어 정치계까지 파고들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이다.
 
그들에겐 엉터리지만 사상이 있다. 우리에겐 사상이 없다. 모든 것이 다 통하는 것이야 한다는 주장하에 주체사상도 숨어 자리를 잡았다. 이런 사상은 국정원의 대북 관련 조사권까지 없게 만들어 갔다. 우리는 어디에 있는 건지 우리는 우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 그것이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