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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세상

신안 풍력단지 돈만 잡아먹는 설비 - 원자력 대체설비 아니야

문재인민주당이 지난 2021년 2월 5일 전남 신안 앞바다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투자 협약식을 했다고 한다.
 

신안 해상풍력사업

 
신안 해상풍력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2030년까지 48조5000억원을 투입해 8.2GW(기가와트)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풍력단지를 만든다는 것인데, 여기서 문재인 대통령은 “여기에서 생산되는 8.2GW 전기는 한국형 신형 원전 6기 발전량에 해당한다”며 “이는 서울과 인천의 모든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라고 소개했다.
 

풍력은 원자력 대체설비가 아니다

 
이 말은 원자력을 대체하는 설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고 자신의 탈원전 정책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풍력은 분명히 말하지만 원자력을 대체할 수 있는 발전설비가 아니다.
 

대통령의 말은 허풍

 
대통령이 발전설비 전문가가 아니지만, 그 아래 조직엔 분명히 발전설비 전문가가 있을 것이다. 아니라고 하더라도 한전에 발전설비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만 물어봤어도 알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문제들을 문 대통령은 간과하고 탈원전을 마치 풍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인 양 말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원전 2개 호기가 신한해상풍력 단지와 같다

 
풍력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들쭉날쭉하여 이용률이 아주 낮다. 풍력발전의 이용률(용량 대비 실제 발전량 비율)은 30%로 이용률이 80~90%에 이르는 원전에 크게 못 미친다. 따라서 8.2GW라고 말했으나 그건 용량일 뿐이고 실제는 2.46GW발전 밖에 못하는 설비다.
 
즉,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원전 3·4호기(2.8GW)만 완성해 가동시켜도 8.2GW 신안 해상 풍력 수준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건설비는 5배

 
더군다나 신안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투입되는 48조원은 신한울 3·4호기 건설비(10조원)의 거의 다섯 배다.
 

수명은 1/3

 
원전 수명이 60년인 데 반해 해상 풍력 수명은 20년
 

출처 : 조선일보

 
 

정부의 헛된 꿈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말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서 2034년까지 65.1GW 규모의 신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말 그대로 돈 덩어리이고 효용가치도 떨어지고 폐해가 심하다.
 

풍력은 대한민국에선 부적합

 
풍력은 땅 넓은 나라, 바림이 일정한 나라, 바다가 아니고 땅에 설치해야 보수비도 줄고 나름 안정적인 전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풍력이다.
 

문재인민주당의 헛된 과업

 
문재인민주당이 과연 바보라서 탈원전을 했을까요? 그건 아니겠지요. 그럼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엄청난 세금에 피해도 막급, 전기 요금도 올라야 하는 데,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탈원전을 하면 멋있어 보이나요? 그게 대통령의 과업이라 생각해서 일까요? 아마도 그럴지도 모르죠. 자신의 과업을 위하여 세금을 와장창 쓰고 비싼 전기 만들고 자연 파괴하고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무시할 수 있겠지요.
 
지금이라도 탈원전 정책은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