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도잔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유동물인 고래도 물속에서 잠을 잔다 고래는 물속에서 어떻게 잘까 향고래는 서서 혹등고래는 통나무처럼 누워…뇌 절반씩 교대로 휴식, 숙면 사례도 사람 같은 육상 포유류는 자면서도 무의식적으로 호흡하지만 고래 등 바다 포유류는 익사하지 않으려면 잠든 상태에서도 의식적으로 숨을 쉬어야 한다.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고래의 수면 행동의 비밀이 첨단 기록장치 등에 힘입어 밝혀지고 있다. 수족관 돌고래 등의 관찰을 통해 고래는 뇌의 절반씩 교대로 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쪽 뇌가 잠들어도 나머지 반으로 호흡할 수 있고 눈 하나는 감지 않은 채 포식자와 무리의 이동을 지켜본다. 큰돌고래는 이런 방식으로 주로 밤에 한두 시간씩 잠에 빠진다. 그러나 야생의 돌고래나 대형 고래의 수면 행동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향고래는 선 자세로 무리 지어 물속에서 .. 이전 1 다음